음성군, 3년간 투자유치 6조2000억 달성…목표 88%
- 작성일
- 2021-05-26KST09: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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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6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조 군수는 2018년 7월 취임하며 정한 투자유치 목표금액 7조180억원의 88%를 달성한 것이다.
우량기업 유치와 고용창출을 목표로 신수도권 배후도시라는 입지조건을 살려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거둬 더 주목받고 있다.
군은 2020년 12월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11.7%로 도내 2위를 기록하고, 2020년 하반기 기준 15~64세 고용률도 도내 2위를 차지했다. 군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고 지역 파급효과가 큰 전략산업 유치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했다.
이차전지 등 신에너지산업, 자동차 물류산업, 지능형 부품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맞춤형 특화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성본산단은 복합용지를 제외한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가 모두 분양됐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용산산단과 인곡산단도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투자 유치에 국한하지 않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5년까지 모두 2만3372가구 규모의 신규주택과 공동주택 용지를 공급할 계획인데, 인구유입 효과가 3만5000여명 정도다.
다만 인구 증가는 숙제로 남겨졌다. 2018년 4월에는 10만5707명이었는데 2021년 4월은 10만612명으로 3년간 5095명이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