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도시에 ‘산·학·연’ 산업 단지 만든다
- 작성일
- 2021-03-01KST14:59:13
- 조회수
- 3094
일명 혁신도시 비즈파크 조성
입주 기업 지원하고 공공기관 협업 진행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명 혁신도시 비즈파크다. 또 공공기관 연계협업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클리스터 활성화를 클러스터 활용도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공간, 공공지원시설, 일자리 연계 주택 등 복합개발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혁신도시형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혁신도시 비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비즈파크는 입주 업종 복합화 등 각종 기업지원프로그램이 우선 지원되는 혁신거점 공간이다.
민간 기업 유치를 위해 비즈파크에는 저렴한 용지공급, 다양한 특구제도 결합,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는 등의 혜택(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 연계협업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주도로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사업을 수행하는 연계협업사업도 중점 추진된다.
공공기관 10대 협업사업에는 올해 485억원을 투입 할 계획이며,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대구-가스공사),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경북-도로공사), 산학연 클러스터 선도모델(경남-LH),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전북-국민연금) 등이 추진 예정으로, 혁신도시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문화·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혁신센터가 올해 안에 모든 혁신도시에 착공된다.
이동민 혁신도시추진단 과장은 “올해는 혁신도시의 자립적 발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학·기업 등 혁신 주체 간의 연계 협업을 통해 혁신역량을 결집·지원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