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부생활권 2035년 인구 급증 전망
- 작성일
- 2021-06-11KST14: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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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성환과 직산읍 등 북부생활권이 충남 북부 산업벨트와 경기도 남부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산업클러스터 전진 및 중추 기지로 거듭나며 인구 증가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시에 따르면 2035년 도시기본계획 '인구 배분' 전망은 중심 생활권 56만 1256명, 북부생활권 22만 8431명, 동부생활권 6만 3587명, 남부생활권 2만 4080명으로 총 87만 7354명으로 예측했다.
권역별 분포는 북부생활권 인구가 2017년 기준 8만 6006명 보다 무려 14만 2425명 166% 늘어난 22만 8431명으로 배분해 동남부 등 여타 생활권에 비해 배분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심생활권은 50만 3714명에서 5만 7532명 11%, 동부생활권은 4만 8421명에서 1만 5166명 31%, 남부생활권은 9380명에서 1만 4700명 157%가 증가했다.
인구밀도는 지난 2017년 기준 10.2/ha로 전체 인구 중 77.8%가 중심생활권에 거주하고 있다.
생활권별 총인구 밀도 현황은 중심생활권 60.3인/㏊, 북부생활권 5.3인/㏊, 동부생활권 1.7인/㏊, 남부생활권 0.8인/㏊로 나타나 향후 권역별 편차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권역별 중심 기능은 중심생활권(중앙ㆍ쌍용ㆍ불당ㆍ부성동 등)은 도시의 중추적인 관리기능인 행정과 업무, 교육, 문화를 수생하고 천안역세권과 남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원도심지역 활성화에 강화된다.
북부생활권(성환ㆍ성거ㆍ직산읍ㆍ입장면)은 산업클러스터 전진기지로 육성되며 수도권 남부개발에 따른 개발 압력을 수용하고 북부BIT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산업집적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동부생활권(목천읍ㆍ북ㆍ성남ㆍ병천ㆍ수신ㆍ동면)은 주거와 관광. 문화 거점 확대 및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주거단지 조성,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관광벨트가 구축에 나선다.
남부생활권(풍세ㆍ광덕면)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통한 관광.휴양기능 강화와 중저밀도 전원주택지 조성, 농촌배후지로서의 기능강화 및 정주기능 강화와 각종 산단과 연계해 체험과 쇼핑을 통한 관광기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인구배분의 기본방향은 적정인구 규모에 부합하는 인구 분산과 미래 개발계획의 적극적 반영을 통한 인구의 적정선 유지, 도시성장관리를 고려해 계획했다"며 "천안시 유입인구가 기존시가지와 일부지역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적정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인구 배분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향후 2035년 목표연도의 산업단지 등 인구유발 개발사업을 고려해 상주인구의 생활권별 인구계획을 수립했으며 목표연도 계획인구는 추세연장법을 통해 천안시의 전체적인 인구증감을 반영했기 때문에 생활권별 인구 배분계획을 새롭게 정립하게 됐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