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광역도로, 교통인프라 눈길
- 작성일
- 2020-11-03KST16:22:41
- 조회수
- 3620
천안시는 기존에 조성된 산단12개와 새롭게 조성될 10개 산단 등 22개 산단관리를 통해 [기업유치>일자리창출>인구증가>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지역경제 견인 및 경쟁력을 높여 시민 생활안정과 삶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맞춤형 기업선정 및 대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대를 위한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여건과 정주여건, 미래가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천안시는 북부권의 성장을 이끌 서북구청사와 인근지역 복합개발도 추진하고있다.
천안(성환)~공주(정안) 간 민자고속도로는 북측으로는 2024년 개통 예정인 평택동부 고속화도로를, 남측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연결해 천안시와 아산시를 통과하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영덕~오산간 광역도로와 연계된 남북축 간선 도로망을 구축한다. 총 연장 길이는 39.4㎞이며, 확장구간(4→6차로) 10㎞, 신설구간(4차로) 29.4㎞로 계획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국도1호선 우회도로(천안성환~평택소사)를 거쳐 평택동부 고속화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가 제출됨에 따라 국토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적격성 조사를 진행하고, 적격성 조사가 완료되면 민간사업자가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2026년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의 가장 큰 장점은 호남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인 남풍세~정안나들목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정확한 위치는 남풍세나들목 남쪽 약 2km 지점부터 정안나들목까지 확장한다. 천안지역 내 구간이 전체 노선의 약 50%를 차지하는 천안~공주 간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주요 관내 산업단지와 천안, 아산 신도시를 주변으로 6~7개의 나들목이 설치돼 물류수송체계가 확충됨은 물론 천안, 아산 지역경제 발전 및 국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동부지역에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 서부지역에 천안~공주 간 민자고속도로를 개통시켜 고속철도, 수도권전철, 국도를 비롯한 5개의 고속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국도1호선 천안 직산~부성간, 국도34호선 입장~진천간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천안시 부성동에서 직산읍 수혈사거리를 잇는 국도 1호선 천안 직산~부성간 도로건설공사는 총 2.8㎞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에 따라 1일 평균 교통량 3만 대 이상이 넘는 이 구간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 입장면에서 진천 백곡면을 잇는 국도34호선 입장~진천간 도로건설공사는 5.1㎞의 2차로 구간을 시설 개량하는 사업이다. 선형과 경사가 불량한 산악지형을 통과하는 해당구간의 시설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위험도가 대폭 개선되어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안전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충북 영동읍 시가지 통과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영동지역 발전을 위한 국도19호선 영동~용산 5.5㎞ 구간 도로건설이 추진되며, 사업추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국도39호선 공주 유구~아산간, 국도38호선 서산 대산∼독곶간 도로 확장을 위한 사전 조사 용역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충청권 관내의 교통혼잡 해소 및 위험도로 개선을 위한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여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산업단지공급 부족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경기도에 근접한 충청권 산업단지가 눈길을 끄는 추세이며, 그 중 착공시기가 가장 빠른것으로 예상되는 천안성거 산업단지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의 지역개발이 본격화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업 유치, 지역 균형 발전 등에 따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성거 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작년 5월)과 관계부서 협의,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올해 4월)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 6월 11일 최종 승인 고시되었다. 사업규모는 30만2551㎡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689억 원이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선착공시기는 2021년 6월이후 건물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천안성거 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57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산업단지조성사업 협업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번 산업단지 협업 체계는 △진입도로 △용수공급 △오·폐수처리 △도시가스 △오염 총량 등 각 분야별 천안시 관계부서 뿐만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KT, 중부도시 등 57개 관계기관과 부서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업 체계 구축으로 산업단지 입주 업종의 폭이 넓어져 기존에 입주가 어려웠던 화학(C20), 의약품(C21), 1차금속(C24), 물류(H52), 코로나관련마스크(C13), 고무플라스틱(C22), 인쇄(C18 ), 목재(C16), 기계장비(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C30), 전자부품(C26), 전기장비(C28) 등 업종이 다양하며, 이외 업종은 추가로 협의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