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산단공·KT, 노후 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MOU 체결
- 작성일
- 2020-12-10KST14: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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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KT가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에너지 생산 기지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선다. 3사는 27일 KT광화문사옥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3사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구축하고,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외에도 스마트그린산당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3사는 노후한 산업단지는 부지가 협소하고 전력사용량이 많지만, 연료전지는 소규모로 설치해도 많은 양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 분산 발전원으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연료전지를 전력 사용이 많은 산업단지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펀드투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은 “KT는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솔루션을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